디지털 인재 양성 선도하는 DGB…IM Challenger 경진대회 발대식

경진대회, 인재양성 동시 진행…대상팀 1천만원, 파이널 라운드 입상 청년에겐 DGB 입사 우대

26일 DGB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열린 ‘대한민국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젝트’ 발대식에서 내빈과 경진대회에 참가하는 팀대표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DGB

DGB금융그룹이 대규모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DGB금융그룹은 26일 DGB대구은행 제2본점 오디토리움에서 ‘대한민국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젝트(IT’s DGB, IM Challenger)’ 발대식을 개최했다.

DGB가 올해 처음 선보이는 이 프로젝트는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금융 관련 서비스 및 상품 아이디어를 도출하기 위한 경진대회다.

금융감독원과 구글,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가 후원한다.

특히 기존 경진대회와 달리 본선 진출 팀을 대상으로 전문가 교육을 실시해 경진대회와 인재양성을 동시에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앞서 지난달 30일부터 약 3주간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대학(원)생,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참가팀을 모집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 김나영 AWS 한국 금융사업개발부문장, 지역대학 총장 등이 참석했다.

DGB금융그룹은 발대식을 시작으로 앞으로 팀별 아이디어를 가리는 예선, 현장 PT로 진행되는 본선, 본선 진출자 대상 전문 교육 및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내년 6월 최종 파이널 라운드를 개최할 예정이다.

대상팀(금융감독원장상)에게는 1000만 원, 최우수·우수팀(DGB금융그룹 회장상)에게는 각각 500만 원, 300만 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또 대상팀에게는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중 1개 기업의 본사를 견학하는 특전도 제공된다.

특히 파이널 라운드에서 입상하는 청년에게는 DGB금융그룹 입사 지원 시 우대 혜택이 주어진다.

김 회장은 “공모전에 참여하는 학생이 변화를 주도하는 미래의 주역이 되기를 바란다”며 “DGB금융그룹이 디지탈산업 육성의 발판이 돼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