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가 코로나19와 관련한 모든 여행 규제를 다음달 1일부터 폐지한다.
26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캐나다 정부는 10월 1일부터 입국자들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와 음성 확인서 제출, 의무 격리 등을 요구하지 않기로 했다. 지금은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외국인의 경우 캐나다 입국 즉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14일간 격리해야 한다. 이 외에 비행기와 기차 탑승객에 대한 마스크 착용 의무화도 이달 말을 끝으로 사라진다. 크루즈 이용자의 탑승 전 코로나19 의무 검사도 폐지될 예정이다.
캐나다 정부는 “여행 규제 폐지는 캐나다가 오미크론 변이로 촉발된 코로나19 유행의 정점을 지났음을 시사하는 지표와 높은 백신 접종률 등 여러 요인에 따라 시행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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