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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10월 2~5일 독일 방문…尹정부 '담대한 구상' 알린다

독일 대통령 예방하고 독일 통일 32주년 기념행사 참석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국민의힘 이태규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연합뉴스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10월 2일부터 5일까지 독일을 방문, 슈타인 마이어 독일 대통령을 예방하고 ‘독일 통일의 날’ 32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다고 통일부가 29일 밝혔다. 권 장관의 이번 방문은 독일 정부의 공식 초청으로 이뤄졌다.

통일부에 따르면 권 장관은 독일 통일 직후인 1992~1993년 독일 연방법무부에서 파견 검사로 근무하며 동서독 통일과정을 직접 경험한 만큼 이번 방독 기간 이를 바탕으로 독일 통일의 교훈을 되살리고 우리 정부의 통일?대북정책을 발전시키는 계기로 삼을 방침이다.

권 장관은 우선 다음 달 3일 오후 보도 라멜로 연방 상원의장 겸 튀링엔주 총리와 면담하고 독일 통일의 교훈과 남북통합의 미래에 대한 구상을 교환한다. 이어 통일부가 지원하는 재외동포 통일문화행사 ‘백두대간 제3의 정원’ 기념식을 축하하고 베를린으로 이동해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 초청 간담회에 참석, 윤석열 정부의 통일?대북정책에 대한 교포사회의 관심과 지지를 당부할 계획이다.



4일 오전에는 호르스트 텔칙, 헬무트 콜 전 총리의 외교보좌관을 만나 동서독 통일 과정의 생생한 경험을 청취하고 우리 정부 대북정책에 대한 조언을 구하기로 했다. 또 ‘베를린자유대 2030 대학생 대상 특강’을 통해 한반도 평화에 대한 청년들의 생각을 듣고 소통하는 시간도 가진다.

같은 날 오후에는 슈타인 마이어 대통령을 예방하고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에 대해 독일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와 협조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저녁에는 한독포럼의장을 맡고 있는 하르트무트 코쉭 전 연방의원과 한독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한 후 ‘한반도 평화통일 음악회’를 방문, 축사로 공식 일정을 마친다.

통일부는 “이번 방문을 시작으로 윤석열 정부의 남북관계 진전과 ‘담대한 구상’ 등 통일?대북정책에 대해 국제사회와의 고위급 협의를 활발히 추진하고자 한다”며 “미국?아세안 국가?중국?유럽연합(EU) 등을 대상으로 한 통일외교에 힘써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국민의 통일 의지와 열망을 국제사회 통일 공감대로 확산하고 평화로운 한반도의 미래를 지속 모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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