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제주도에서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노인일자리사업’인 ‘시니어 생명지킴이’사업을 추진한다.
6일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제주도 노인장수복지과, 제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제주시니어클럽과 협업해 ‘시니어 생명지킴이’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니어 생명지킴이’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제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처음으로 협업해 만든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위험환경 개선, 생명존중 캠페인, 정신건강 사례관리 대상자의 사회활동 연계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시니어 생명지킴이’사업은 사회서비스형 선도모델 시범사업으로,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제주특별자치도 등에서 외부자원을 확보해 2022년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 간 운영한다.
참여자는 직무 연계성을 고려해 보건의료, 사회복지 분야 유경험자와 애월읍 거주민을 우선 선발했다. 선발된 만 60세 이상 제주도민 28명은 제주시 정신 건강복지센터의 생명존중 관련 전문 교육과정을 이수해, 생명존중사업 추진의 전문 인력으로 전반적인 활동을 수행한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제주지역본부, 제주특별자치도 노인장수복지과, 제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제주시니어클럽이 협업하여 애월읍 내 시범운영한 후, 사업의 실효성 분석 등을 통해 제주특별자치도 전역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조홍영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제주지역본부 본부장은 “시니어 생명지킴이 사업이 생명존중사업 추진 시 발생하는 인력 공백 등 사회적 현안 해결을 위한 노인일자리 사업 모델로의 확립을 기대한다”며, “제주도민, 정신건강 사례관리 대상자 등에게 직·간접적 사회서비스를 제공해 건강한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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