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이 오늘 동해상 합동훈련을 실시할 예정인 가운데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쐈다.
합동참모본부는 6일 오전 6시4분 기자단에 문자공지를 통해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이틀만이다. 앞서 지난 4일 북한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화성-12형으로 추정되는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이 발사된 바 있다. 미국은 이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5일 오후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CVN-76·10만3000t급)를 한반도 인근의 동해상 공해에 재전개한 상태다.
북한 외무성은 6일 새벽 공보문을 통해 "미국이 조선반도(한반도) 수역에 항공모함타격집단을 다시 끌어들여 조선반도와 주변지역의 정세안정에 엄중한 위협을 조성하고 있는데 대하여 주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한국시간으로 이날 새벽 북한 IRBM 발사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공개 브리핑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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