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352820)가 방탄소년단(BTS) 관련 불확실성으로 부진한 주가 흐름이 지속되면서 52주 신저가까지 추락했다.
7일 오전 9시 15분 기준 하이브는 전일보다 3.82% 내린 12만6000원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52주 최저가(12만7000원)를 밑돈 것이다.
하이브는 현재 방탄소년단(BTS) 관련 불확실성으로 부진한 주가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률은 14.7%로 BTS 활동 비중이 높았던 전년동기 대비로는 4.5%포인트 하락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매출이 음반이 전년동기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세븐틴, TXT 콘서트로 인한 공연·MD 매출 증가가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하며 “음반은 BTS 판매량이 전년비 60% 급감하였음에도 세븐틴, 뉴진스 효과로 전년동기 수준을 유지한 점 긍정적이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글로벌 아티스트 입점, 포닝 서비스 내재화 등 위버스 고도화가 연말께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위버스 트래픽 격상을 위해 하이브는 글로벌 아티스트 입점 및 신규 서비스 론칭을 계획 중”이라며 “글로벌 아티스트의 경우 미국 아티스트들은 연말 연시 입점 가능하도록 협상 중이며 이보다 빠르게 일본 아티스트들이 입점할 가능성도 높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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