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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김기현, 安 과거 정치 이력 공격 선 넘어"…막 오른 당권 경쟁

김기현 "安, 민주당 전신 대표…창·탈당만 8번"

6일 이준석 가처분 기각…당권 경쟁 본격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8일 오후 대구 중구 한방 의료체험타운 세미나실에서 열린 청년 4.0 포럼에서 특강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차기 당권 주자로 꼽히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안철수 의원을 ‘민주당 전신 정당 대표를 하신 분인데 (입당 원서) 아직 잉크도 채 안 마른 사람’이라고 저격한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나가도 너무 나갔다”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 글에 “경쟁자를 견제하는 건 얼마든지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안 의원이 민주당 대표 지낸 사실과 창당·합당·탈당 이력을 공격한 건 나가도 너무 나갔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안 의원께서 민주당 대표 지낸 건 세상 사람이 다 아는 사실인데 그걸 모르고 합당했나”라며 “윤석열 검찰총장도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임명했고,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도 민주당 비대위원장을 지냈고, 민주당 비례대표 2번으로 국회의원 지낸 분”이라고 지적했다.

또 “안 의원의 민주당 탈당이 잘못됐다는 건가. 우리 당과 합당한 것이 잘못됐다는 건가”라며 “오세훈 시장과 단일화한 것이 잘못인가, 윤 대통령과 단일화한 것이 잘못인가”라고 되물었다.



윤 의원은 “민주당 대표 지낸 사람과 단일화하면 안 된다고 왜 그때 목소리내지 않았나”라며 “해도 될 비판이 있고 해선 안 될 공격이 있다. 이번 비판은 반칙”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에서는 ‘정진석 비대위’가 안정화 수순을 밟으며 차기 당권을 잡기 위한 당내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 6일 법원이 이준석 전 대표의 비상대책위원회 효력·직무집행정지 가처분을 기각하면서다.

일찍이 당권 도전 의사를 밝힌 김 의원은 전날 한 라디오(CBS) 인터뷰에서 “민주당 전신 정당의 대표를 하셨던 분인데 우리 당에 (입당한 건) 아직 잉크도 채 안 마른, 몇 달밖에 안 됐다”며 경쟁자인 안 의원에 견제구를 날렸다.

그러면서 “새정치민주연합, 지금은 후신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은 민주당이 중도보수 정당이었나 의문”이라며 “1년 동안 보니까 창당, 합당, 탈당, 또 창당, 합당, 탈당 이렇게 8번을 반복하셨던데 중도보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었을지, 창당, 탈당해 너무 과도한 변신을 한 것이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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