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긱워커를 알려드립니다”

[서울경제 라이프점프×인크루트 뉴워커] “달라진 일자리 형태 ‘긱워커’를 말하다”_1편

■임경현 인크루트앤코 뉴워커본부장

긱이코노미 현상과 함께 ‘긱워커’ 주목받기 시작

국내 취업자 2,600만명 중 1,000만명은 긱워커

중장년 등 긱워커 일자리 재참여율 높아

이미지=최정문




최근 일자리, 노동 관련 뉴스에 자주 등장하는 단어가 있다. 바로 ‘긱워커’다. 얼핏 들으면 새로운 걷기 운동법이나 신발 등으로 생각할 수 있겠으나 지금부터 이야기하고자 하는 주제는 걷는 것(WALK)이 아닌 ‘일(WORK)’이다.

긱워커는 업무단위와 수수료 등이 정해진 상태에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단기 임시 노동자를 뜻한다. 다시 말하면 고용주의 필요에 따라 단기로 계약을 맺고 일회성 일을 맡는 노동자다. 디지털 플랫폼의 발전과 함께 공유경제가 확산되면서 등장한 새로운 노동 유형이다. 뉴스를 통해 플랫폼 노동자, N잡러라는 단어를 많이 접했을 것이다. 이들 모두 긱워커에 속한다.

긱(Gig)이란 단어가 낯설게 느껴질 수 있다. 일상에서 자주 쓰지 않았던 단어였으니 말이다. 용어는 지난 1920년으로 거슬러 올라가 미국 재즈 공연장 주변에서 연주자를 섭외, 짤막한 공연에 투입한 데서 비롯됐다고 한다. 이후 긱이란 단어는 워커와 합쳐져 단기 임시 노동의 의미로 발전했다.

긱워커가 대중에 관심을 받기 시작한 때는 필요에 따라 일을 맡기고 구하는 경제 현상인 긱이코노미가 등장하면서부터다. 이미 세계적으로 긱워커는 대중화됐지만, 최근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라는 특수 상황을 거치면서 긱이코노미 현상과 그 영향은 국내에도 확산되고 있다. 현재, 긱워커플랫폼과 프리랜서 매칭서비스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보스턴컨설팅그룹코리아가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전체 취업자 2,600만명 중 1,000만명을 긱워커로 추산했다.

이미지=이미지투데이


긱워커라 하면 많은 이들이 배달, 배송을 많이 떠올린다. 하지만 긱워커의 세계는 그보다 훨씬 더 무궁무진하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것이 있다면 단연 데이터일 것이다. 때문에 데이터를 수집하고 가공하는 작업이 필요한데 이것 또한 긱워커가 할 수 있는 분야이다. 또, 채용을 진행할 때 지원자를 정해진 기준에 맞춰 평가하는 역할 또한 포함되고 온, 오프라인 이벤트의 진행을 돕는 역할, 소프트웨어의 기능 테스트하고 오류를 찾아내는 역할, 행사 또는 연회장에 음식을 만들어 제공하는 역할도 가능하다.

그렇다면, 단기로 일하는 노동자인 아르바이트와 프리랜서도 긱워커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의문이 들 수 있다. 결론부터 말하면 긱워커, 아르바이트, 프리랜서는 각각 다른 노동 유형이다.



긱워커는 앞서 말한 것처럼 고용주의 필요에 따라 단기로 계약을 맺고 일회성 일을 맡는 노동자이다. 업무 단위가 ‘긱(Gig)’이냐 아니냐에 따라 긱워커와 아르바이트가 구분된다고 할 수 있다. 프리랜서는 역량과 경험 등을 상품화해 사업자와 협의하는 과정을 거쳐 업무를 진행하는 1인 서비스 비즈니스이다. 그리고 이러한 노동 유형에 상관없이 본업 외에 부업을 하거나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여러 업무를 하는 사람들을 N잡러라고 한다.

이제 중요한 것은 국내 긱워커 시장의 성장이다. 긱워커 시장 성장은 단순히 또 다른 노동 유형을 늘리는 것이 아니다. 일자리 창출과 인구 고령화로 인한 인력 재배치, 재취업 교육 등 다방면으로 국가에 이익이 된다.

더불어, 긱워커에 참여하는 개인에게도 도움된다. 수익창출뿐만 아니라 새로운 일을 경험함으로 얻는 성취감은 물론이고 특히 시니어일 경우 전직 또는 재취업을 위한 예행연습의 기회가 될 수 있다.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긱워커에 참여하는 것에 주저하고 어렵게 느끼는 사람들이 많았으나 요즘은 분위기가 달라졌다. 한 번 참여해본 사람들의 재참여율이 높아졌고 지인, 가족과 함께하는 사례가 눈에 띄게 많아졌음을 현장에서 직접 체감하고 있다.

이렇게 참여도가 늘면서 긱워커플랫폼을 이끄는 책임감도 점점 막중해진다. 때문에, 더 안전하고 좋은 일자리를 사람들에게 소개하고자 하는 사명감도 느낀다. 앞으로 국내 긱워커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 긱워커의 무궁무진한 매력을 느끼고 싶은 사람이라면 지금 바로 참여해보기를 바란다. 특히, 시니어 여러분을 적극 환영한다.

뉴워커란?

뉴워커는 긱이코노미를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는 국내 노동시장에 대응하고자 인크루트앤코에서 개발한 국내 최초 기업주문형 긱워커플랫폼으로 작년 8월에 정식 론칭했다. 참여자 모집부터 선발 및 계약, 검수, 정산, 지급, 신고 등의 업무를 통합 운영하고 있다.

뉴워커는 프리랜서가 아닌 단기 임시 노동자인 긱워커에 집중, 이에 특화된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운영하며 시중 관련 플랫폼 대비 차별화를 이뤘다. 또한, B2C 운영 방식이 아닌 기업주문 방식으로 운영해 단기간 내 안정적인 영업규모 성장을 이끌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