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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들은 김문수가 두려운 것…‘진실’만을 말했다"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 페이스북 캡처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위원장이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해 ‘김일성주의자’, ‘총살감’ 등의 막말을 퍼부어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김 위원장을 옹호하고 나섰다.

앞서 지난 13일 김문수 위원장은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2019년 “문재인은 총살감”이라고 한 발언에 대해 “여전히 같은 생각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지난 1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나선 김 위원장은 ‘문 전 대통령을 종북 주사파라고 생각하나’라는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문 전 대통령이 신영복 선생을 가장 존경하는 사상가라(고 한다)면 김일성주의자”라며 “신영복 사상이라는 것은 김일성 사상이다. (이로 인해) 신영복 선생과 공범이었던 통일혁명당 세 명은 사형됐고 신영복 선생은 무기징역을 받고 20년 20일을 감옥에서 살았지만 본인이 전향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고 했다.

이와 관련 전여옥 전 의원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제 김문수는 국감 선서를 충실히 지켰다”며 “김문수는 진실만을 말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문수는 아마도 좌파들의 속내를 내시경하듯 들여다 본 사람이다. 저들은 김문수가 너무 두려운 것”이라며 “우리는 김문수를 끝까지 지켜야 한다. 김문수는 그럴 가치가 있다”고 밝혔다.



전 전 의원은 국정감사장에서 눈물을 보인 권태선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장과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을 비판했다.

12일 방문진 대상 국정감사에 출석한 권 이사장 “MBC의 불행한 과거”, “언론인이 비판의 표적이 되는 현실”을 언급하며 눈물을 흘렸다. MBC의 대주주인 방문진은 MBC 경영을 관리감독한다.

이에 전 전 의원은 “MBC 방문진 이사장 권태선, 국감에서 ‘MBC가 편파방송이란 말을 들으니 너무 괴롭다’며 울음보를 터트렸다. MBC 편파에 대한 국민의 분노를 안다면 당장 사퇴할 것이지 대성통곡 ‘쇼’로 뭉개려는 추한 속셈”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한겨레에서 쓴 칼럼을 읽으면 권태선은 바늘로 찔러도 피 한 방울도 안 날 사람인데 국정감사에서 운다고?”라며 권 위원장을 에둘러 비판하기도 했다.

전 전 의원은 이어 “권태선이 엮었다는 이영희 평전 제목이 ‘진실에 복무하다’”라며 “중국 곳곳에 여전히 남아있는 모택동의 어록 ‘인민에게 복무하라!’가 떠오르는 건 자연스럽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13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도중 눈물을 보인 전현희 위원장을 언급, “권익위원장 전현희는 ‘왜 일을 질척거리느냐?’는 말에 ‘성적수치심’을 느꼈다고 난리치고 참 좌파 여자들 빤히 보인다”며 “할 말 없으면 울고 짜고 ‘성적수치심’ 운운한다. 진정한 ‘눈물 호소인’, ‘성적 수치심 호소인’”이라고 거듭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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