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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尹 정부 겨냥 "절대 권력은 절대 망한다"

"절대 권력 절대 망한다…야당 탄압에 국력 소진"

"北 무력 도발 강력 규탄…적대적 공생 관계 안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민생 해결과 국가전략 산업 지원을 위한 여야정 협의체 구성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민주당 최고위 회의에서 “민생 경제를 위한 골든타임을 놓쳐서는 안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부가 ‘경제는 시장이 알아서 하는 것’이라는 태도를 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경제는 심리다. 정부가 방향을 정해 시장 참여자들을 격려하고 위험 요소를 제거하는 의지를 보이면 시장은 살아난다”고 했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인플레이션감축법(IRA) 개정을 요청하는 서한을 발송한 것과 관련해서는 “이게 무슨 큰 도움이 되겠냐”면서도 “이런 작은 노력과 의지들이 모이면 성과가 생겨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할 수 있는 일은 최선을 다해야 시장이 희망을 가질 수 있다”며 “야당 입장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최선을 다해서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석열 정부를 향해 “절대 권력은 절대 망한다”며 날을 세우기도 했다. 이 대표는 “민생과 경제를 챙기는 데 총력을 다해도 부족한 시점에 국가 역량이 야당 탄압, 정치 보복에 소진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삶을 팽개치고 정치적 탄압에 소진하는 것은 권력의 본래 역할을 저버리는 것”이라며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반드시 주어진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북한의 무력 도발을 규탄하고 나섰다. 그는 “민주당은 거듭 북한의 무력 도발을 강력하게 규탄한다”며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고 남북의 신뢰를 훼손하는 모든 형태의 도발 중단을 북한에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했다. 이어 “도발로 얻을 수 없는 것은 없다는 점 명심하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정부 여당을 향해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 지키는 안보는 어떤 이유로도 악용돼서는 안된다”며 “특히 남북관계가 적대적 공생 관계로 돌아가선 안된다는 과거의 경험을 되새겨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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