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신기업가정신’ 발굴을 위해 한국경영학회와 협력한다.
대한상의는 한국경영학회와 ‘신기업가정신 확산·이해관계자 중심경영 인식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양측은 이날 서울 대한상의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한국경영학회의 추계학술대회 ‘제 1회 대한민국 경영자 원탁회의’에서 협약서에 서명했다.
대한상의와 한국경영학회는 이번 업무 협약으로 지난 5월 대한상의가 선포한 신기업가정신 기업선언문의 5대 실천 명제인 △지속 혁신·성장 △외부 이해관계자 존중 △기업문화 개선 △친환경 경영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 등을 학문적으로 뒷받침하고 각종 조사·연구 결과를 공유하기로 했다. 또 △각종 연구·공동사업 개발 △실태 조사, 교육·훈련·실습 공동 추진 △국가 정책 반영을 위한 연구 활동 등을 펼치기로 했다.
대한상의는 신기업가정신 선포식 이후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를 출범시키고 환경, 지역사회 문제에 기여하는 공동챌린지를 실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전국 각지 상공회의소,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경남벤처기업협회 등 회원사들의 참여가 늘어나는 추세다.
한편 협약 이후 이어진 학술대회에서는 '신기업가정신 정책화' 방안과 향후 기업경영 방향을 제시하는 과제 등이 다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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