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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차출론' 점점 확산…"수도권에 신선한 바람 필요"

18일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에 이어 조수진 의원도 주장

다음 총선 앞두고 구인난에 정치권 러브콜도 커져

한동훈 법무부 장관. 연합뉴스




여권 내에서 ‘한동훈 총선 차출설’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다음 총선에서 수도권 내 반향을 일으킬 인물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지목하고 나섰다.

조 의원은 1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정권교체는 됐지만 국민의힘은 국회에서는 여전히 야당"이라며 "(총선에서) 수도권을 파고들기 위한 어떤 신선한 바람이 우리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 의원은 “국회에서 제1당이 되기 위해서는 서울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승리를 해야 한다”고 강조한 뒤 “그 신선한 바람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말 많은 분들이 정말 좋은 분들이 영입이 돼야 하지만 그 중에서도 한 장관도 생각해볼 수 있는 카드"라고도 했다.



조 의원은 지난 2006년 노무현 정부 당시 강금실 법무부 장관이 열린우리당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했던 사실과 ‘정권교체를 위한 신선한 젊은 바람’이 필요했던 지난해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예로 꼽았다.

특히 조 의원은 지난 6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이준석 전 대표 체제'가 선택받았던 사실을 언급하며 선거에서 ‘상징’을 선점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조 의원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보다 좀 더 유능하고 젊은 새로운 인물에 대한 욕구가 분명히 있을 것"이라며 "당에서 (한 장관에게) 요청할 수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한 장관이 진짜 (등판)할까’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조 의원은 “본인의 선택 등 여러 가지 환경에 달려 있다. 대통령의 의중도 있어야 한다”라며 “윤석열 대통령보다 당에서 요청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한편, 한 장관은 지난 6일 법무부 국정감사에서 권칠승 민주당 의원이 정치권 입문 계획에 대해 묻는 질문에 “제가 여기서 그런 말씀을 왜 들어야 하는지 모르겠지만, 현재 그런 생각이 없다”고 일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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