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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우 두나무 대표 “업비트 ‘카카오 먹통’ 보상 조건 완화 검토하겠다”

24일 정무위 종합 국정감사

이석우 두나무 대표

물 마시는 이석우 두나무 대표(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이석우 두나무 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금융위원회 등에 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물을 마시고 있다. 왼쪽은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2022.10.24 [국회사진기자단]toadboy@yna.co.kr




이석우 두나무 대표가 최근 카카오 먹통 사태로 업비트 로그인 장애가 발생한 데에 따른 손실 보상 확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24일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이 대표는 업비트가 로그인 장애에 대한 보상 기준을 완화하고 보상안을 확대해야 한다는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 지적에 “들여다보겠다”고 답했다.

이날 이 대표는 지난 15일 카카오 전산센터 문제로 카카오톡을 이용한 업비트 로그인이 제한된 데에 대한 재발방지 및 보상안을 점검하기 위해 소환됐다.



업비트는 17일 로그인 장애로 발생한 손실과 관련 암호화폐를 적시에 매도하지 못한 것을 증명할 증빙자료를 보낸 회원에게 손실분을 보전하겠다고 공지했다. 신청 대상은 지난 15일 오후 3시 20분부터 16일 11시 5분까지 업비트에서 카카오계정 로그인을 시도했지만 실패한 회원들이다.

이같은 업비트 피해 보상안에 대해 윤 의원은 “(로그인 실패 사실과 매도의사 등) 두 가지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에만 보상신청을 받아, 보상신청이 적었던 게 아닌가”라며 “(기준을) 완화해 통 큰 보상을 통해 투자자들의 어려움을 같이 해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들여다보겠다”면서도 “매도 의사가 있었는데 없어진 경우를 확인하기 어려워 고려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이날 국감에선 업비트의 시장 독점과 관련한 지적도 나왔다. 이 대표는 “(독점적 지위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투자자 보호를 위한 적극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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