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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사고에 오세훈 "피해시민의 신속한 의료기관 후송과 치료" 당부

출장 중 이태원 사고 보고받은 직후 공항행

한국시간 오후 4시 10분 KE926편으로 귀국

신속 치료 위해 응급 의료진 최대 확보 지시

유럽 출장 일정을 소화 중이던 오세훈 서울시장이 29일(현지시간) 오후 4시 35분께 이태원 일대 사고를 보고 받고 급히 귀국하기 위해 차량에 탑승해 업무 지시를 하고 있다./사진제공=공동취재단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발생한 대규모 부상사고 대응을 위해 급거 귀국을 결정한 오세훈 서울시장이 21시 20분(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에서 대한항공 KE926편으로 귀국길에 오른다. 오 시장은 한국시간 오후 4시 10분 귀국 예정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일정을 소화하던 중 16시 20분(현지시간)께 보고를 받은 즉시 공항으로 향하는 차량에 올랐다. 오 시장은 공항으로 향하던 도중 김의승 서울시 행정1부시장과 재차 통화해 "가장 시급한 현안은 피해 시민의 신속한 의료기관 후송과 치료"라고 강조하고 "용산 방향 교통 통제 등을 통해 응급 의료 차량의 이동 통로를 확보하고 치료가 지체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응급 의료진을 최대한 확보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오 시장은 박유미 시민건강국장으로부터 사망자 및 부상자 병원 이송 현황을 유선보고 받은 후 이후 상황도 실시간으로 보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오 시장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도 통화해 시 행정1부시장에게 지시한 현장 사고 수습 내용에 대해서도 공유했다.

오 시장은 귀국 즉시 공항에서 사고 현황을 보고 받은 후 사고 현장으로 직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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