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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국제도시 ‘아트센터 인천’ 2단계 건립 방향 ‘윤곽’

인천경제청, 31일 기본계획 수립 등 용역 최종 보고회

아트센터 인천 전경. 사진제공=인천경제자유구역청




국제적 수준의 오페라하우스가 들어설 ‘아트센터 인천’ 2단계 건립 프로젝트의 윤곽이 나왔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31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지난해 5월부터 진행된 ‘아트센터인천 2단계 건립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용역을 맡아 추진하고 있는 ㈜메타기획컨설팅은 이날 콘텐츠 및 프로그램 개발, 건축 기본계획 재검토, 사업 타당성 등 전반적인 과업 수행에 대한 결과를 보고하고 최종 의견을 수렴했다.

오페라하우스는 객석 1439석 규모로 가변식 음향제어장치 사용, 무대 전면부에서 객석 끝까지 33.8m로 시각적 가시거리 확보 및 전막 공연이 가능한 4면 무대로 구성하여 전환되는 등 국제적 수준의 공연이 가능한 객석 규모와 무대 구성이 겸비되는 것으로 계획됐다.



또한 뮤지엄은 미래지향적 국제도시 인천의 정체성을 반영하여 예술의 미래를 그려가며 새로운 콘텐츠들을 생성해내는 아트&테크센터로 시설유형을 변경제시했다.

높은 층고와 다양한 규모로 마련될 오픈스튜디오에서는 예술과 기술, 예술과 일상, 예술과 과학 등 여러 영역과 융합하면서도 일상과 더 가까워지는 미래의 예술을 주제로 기획하는 다양한 창의적인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실험적인 창작과 연구 프로젝트 활동을 위한 아트&테크 랩, 어린이 · 청소년 · 시민을 위한 상시적인 창의융합교육 공간과 개방형 아카이브, 편의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이번 용역 최종보고회를 통해 아트센터인천 2단계의 핵심전략과 공간구성, 운영·조직체계·재정계획 등이 마련됐다”며 “앞으로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아트센터인천이 명실상부한 글로벌 문화예술도시의 대표 복합문화시설로 건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아트센터인천 2단계 건립과 관련해 금년내 기본계획수립과 문화체육관광부 공립박물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 이행여부 검토 후, 내년에 타당성 조사와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뒤 2024년 설계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며, 오는 2027년 개관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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