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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죽상이던 이재명 웃음기 가득…세월호 ‘고맙다’ 文과 오버랩"

“문제는 선동질에 여념이 없는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의 태도”

“책임추궁 운운하며 나설 자격조차 없는 자들”

“추모의 시간…민주당 자중하길”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왼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연합뉴스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죽상이던 이재명 대표의 얼굴에 웃음기가 가득한 모습은 세월호 아이들에게 ‘고맙다’고 한 문재인 전 대통령의 모습과 오버랩된다”며 “민주당은 자중하길 바란다”고 일침을 가했다.

김 의원은 3일 자신의 SNS에 “이태원 사고는 사전 대비가 적절하지 못했다. 저는 이미 사고 발생 직후부터 이 점을 지적했다”고 했다.

그는 “보다 구체적인 원인과 책임 귀속은 조만간 밝혀질 것이고, 그에 따른 엄중한 법적, 정치적 조치도 반드시 국민 눈높이에 맞춰 뒤따라야 할 것”이라며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 그 유족들, 상처를 입은 분들 모두에게 국가가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은 당연한 귀결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문제는 반성과 성찰을 통해 다시는 이런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모두가 지혜를 모아야 할 이때에, 자신들은 아무런 책임이 없다는 식으로 무슨 호재라도 만난 듯 연일 대통령과 정부를 공격하며 선동질에 여념이 없는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의 태도”라고 지적했다.

또 “자신을 둘러싼 온갖 비리 의혹으로 죽상이던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요즘 얼굴에 웃음기가 가득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세월호 아이들에게 ‘고맙다’고 한 문재인 전 대통령의 모습과 오버랩된다”며 “비정상적 사고(思考)가 여전히 민주당을 지배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라 참 씁쓸하다. 민주당은 자중하길 바란다”고 했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은 지난 2017년 세월호 분향소를 방문했을 당시 방명록에 “얘들아, 미안하고 고맙다”고 쓴 바 있다.

김 의원은 “검찰이 대형참사에 대한 수사조차 못 하도록 만들어 놓은 엉터리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법을 날치기 처리한 자들이 이제와서 무슨 낯짝으로 책임 운운하는지 그 뻔뻔함이 부끄럽다”며 “심지어 민주당은 눈엣가시인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마약 수사마저 문제 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대체 마약 수사와 이태원 사고가 무슨 상관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대한민국을 마약이 창궐하는 나라로 만들어 놓은 자들의 입에서 나오는 허접한 잡설은 눈살만 더 찌푸리게 할 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문재인 정권 때도 2017년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29명 사망), 인천 영흥도 낚싯배 침몰사고(13명 사망), 2018년 밀양 세종병원 화재(47명 사망), 2020년 이천 물류센터 화재(38명 사망), 2021년 광주 학동 건물 붕괴 사고(17명 사상) 등 비슷한 유형의 사고가 꼬리를 물고 발생했다”며 “이 대표가 성남시장 시절이었던 2014년 10월에는 16명이 사망한 판교 환풍구 추락 사고가 있었으며, 심지어 2020년 이천물류센터 화재 당시에는 경기지사였던 이 대표가 떡볶이 먹방으로 국민적 비난을 받은 바도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랬던 이 대표와 민주당이 과연 이번 사고에 정부 책임 운운할 자격이 있는가”라며 “지금도 여전히 국회는 거대 의석수를 자랑하는 민주당에 의해 점령돼 있고,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이나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 등 정부 구석구석 요직에는 문재인 정권 사람들이 철밥통 지키기에만 매달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특히, 지난 2020년 대전 물난리 때는 주민이 목숨을 잃었다는 뉴스가 보도되고 있는 TV 화면 앞에 모여 함박웃음을 터뜨리며 엄지척 하던 자(者)들이 바로 현 민주당 의원들”이라며 “이번 참사에 책임추궁 운운하며 나설 자격조차 없는 자들”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지금은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고 유가족의 눈물을 닦아줄 추모의 시간”이라며 “제발 자중 또 자중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블로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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