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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필승 코리아'…월드컵 거리응원, 이번에는 없다

이태원 참사 여파로 거리응원 취소

태극전사, 우루과이와 24일 첫경기

대한축구협회 제공.




오는 20일 개최되는 2022 카타르 월드컵 기간 동안에는 ‘붉은 악마’의 거리 응원을 보지 못하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4일 광화문광장 사용 허가 신청 취소 공문을 서울시 체육정책과 및 광장 사용 허가 관련 부서에 제출할 예정이다.

축구협회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처럼 이번에도 서울시와 광화문광장에서 거리응원을 사전에 준비했으나, 깊은 논의 끝에 이번에는 거리응원을 개최하는 것이 맞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이태원 참사(사고)가 난 지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 같은 관내에서 거리 응원을 하는 것이 국민 정서에 맞지 않다고 판단했다"라며 "유가족, 그리고 아픔을 겪는 많은 분께 위로가 되기를 바라는 뜻으로 최종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거리 응원은 2002 한일월드컵 이후 4년마다 이어져 온 한국 특유의 문화다.

과거에는 후원사, 기업 등 민간이 주도했으나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대회부터는 축구협회와 서울시가 공동으로 직접 주최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그러나 이태원 참사로 인해 대중들이 애도 중이며, 서울시청 광장 등에 합동 분향소가 설치돼 유족들을 배려하는 목적으로 전격 생략하기로 결정된 것이다.

카타르 월드컵은 오는 20일 개막한다. 우리나라 대표팀은 오는 24일 우루과이와 첫 조별예선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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