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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엘리자베스 여왕 “못만나 섭섭했다”…서거 전 초대한 '이 배우'

톰 크루즈 초대해 차 마시며 친분 쌓아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AFP연합뉴스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과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가 특별한 친분을 쌓고 있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여왕은 서거하기 몇 주 전에도 크루즈를 윈저성으로 초대해 차를 마시는 등 시간을 보냈다.

6일(현지시간) 영국 선데이 타임스에 따르면 크루즈는 지난 여름 엘리자베스 여왕을 방문해 깊은 친분을 쌓았다.

앞서 지난 5월 크루즈는 엘리자베스 여왕의 즉위 70주년을 기념하는 ‘플래티넘 주빌리 행사’에 참석해 축하의 뜻을 전했지만, 여왕의 건강이 좋지 않아 직접 만나지는 못했다.

한 소식통은 “엘리자베스 여왕이 이 같은 사실에 섭섭해했고, 이후 크루즈를 위해 모든 것을 마련하고 윈저성에 특별 초대했다”며 “두 사람은 함께 차를 마셨다”고 전했다고 선데이 타임스는 보도했다.



배우 톰 크루즈가 영화 '탑건: 매버릭' 홍보차 지난 6월 방한했다. 사진=강신우 기자


이외에도 크루즈는 의식용 총을 발사하거나 헬리콥터를 타고 왕실 저택 잔디밭에 착륙하는 일도 허락받았다. 엘리자베스 여왕은 크루즈와 시간을 보내면서 흡족해했고, 이후 또 다른 점심 식사에도 그를 초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여왕이 지난 9월 8일 서거하면서 이들이 우정을 쌓을 기회는 불발됐다.

크루즈는 미국 국적이지만 오랜 배우 생활 동안 다양한 영화의 촬영을 영국에서 진행했다. 최근에는 영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1’ 중 일부 장면을 영국에서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플래티넘 주빌리 행사에 앞서 언론 인터뷰에서 “엘리자베스 여왕을 존경한다. 대단한 위엄을 지닌 분이라고 생각하고, 그 헌신을 존경한다”면서 “여왕이 성취한 것은 역사적이었다. 왕실에서 행사에 참석해줄 수 있겠냐고 물었을 때 바로 ‘그럴 수 있다면 영광’이라고 답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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