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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물가 둔화에 엔달러 환율, 24년 만에 최대폭 급락

146엔대서 140엔대로 엔화가치 상승

연합뉴스




엔달러 환율이 미국의 물가 상승세 둔화로 급락(엔화 가치 상승)했다.

11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엔달러 환율은 장중 달러당 140.20엔까지 내려갔다. 전날 도쿄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146엔대였지만 단숨에 6엔 가까이 뚝 떨어진 것이다. 블룸버그는 1998년 아시아 외환위기 이후 24년 만에 최대 규모의 일일 환율 하락폭이라고 분석했다. 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140엔대를 나타낸 것은 약 두 달 만이다. 이날 한국 시간 오전 9시 45분 현재는 141엔대 후반에서 거래되고 있다.



환율 급락은 이날 나온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7.7%(전년 대비)로 시장 예상치인 7.9%, 이전치인 8.2%를 모두 밑돌았기 때문이다. 이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가 느려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며 달러가 약세를 보였다.

엔달러 환율은 지난달 21일 달러당 151엔대 후반까지 상승했다. 다이와증권의 이시즈키 유키오 환율전략가는 "엔저 흐름이 변했다는 신호가 부상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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