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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여수시-GS칼텍스. 올레핀 생산설비 준공 협약 결실

4년간 여수국가산단에 43만㎡ 부지 2조7천억 투자

여수공장서 에틸렌 등 생산시설 125만 톤 본격 생산

GS칼텍스는 11일 전남 여수2공장 인근에 위치한 MFC시설 준공식을 개최했다. 사진 제공=GS칼텍스




전남도는 GS칼텍스 여수공장이 에틸렌 75만 톤, 폴리에틸렌 50만 톤의 생산시설을 갖춘 ‘GS칼텍스 올레핀 생산설비 준공식’을 갖고 본격 생산에 돌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준공은 지난 민선 7기 전남도?여수시?GS칼텍스가 투자협약을 맺고 4년간 여수국가산업단지 약 43만㎡ 부지에 2조7천억 원 투자의 결실이다.

올레핀은 천연가스, 원유 정제과정에서 생산되는 석유화학제품의 기초 유분(에틸렌, 프로필렌 등)으로 플라스틱, 합성섬유, 합성고무 소재로 쓰인다. 이 제품들은 가공이나 성형과정을 통해 일상생활에 사용되는 비닐용기, 일회용품 등 플라스틱 제품으로 널리 활용된다.

올레핀 생산시설은 나프타를 원료로 사용하는 기존의 NCC 공정과는 다르게 나프타, LPG, 저부가 부생가스 등을 원료로 사용하는‘국내 최초 신기술’로 NCC공정 대비 경쟁력이 우수하고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장점이 있다.



GS칼텍스는 단일공장 석유정제 능력 세계 4위, 국내 최대 중질유 분해 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대한민국 수출 대표주자로서 지역경제에도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 2020년 4월엔 GS칼텍스 여수공장 생산시설 가동 연료를 저유황 중유에서 액화천연가스(LNG)로 전량 대체해 국내 에너지기업 최초로 스웨덴에서 탄소중립 인증 원유 200만 배럴을 도입하는 등 저탄소 산업으로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

GS칼텍스 허세홍 사장은 “MFC시설 준공은 비정유 사업 비중이 확대되는 사업 다각화와 성장성을 동시에 이루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변동성이 높은 시장에서 다양한 제품으로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GS칼텍스가 혁신적인 기술 개발과 설비 투자를 확대해 에너지?화학 산업을 넘어 바이오소재, 수소 등 친환경 산업을 선도하는 세계 일류기업으로 도약하길 기대한다”며 “기업과 지역이 상생발전하는 선순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준공식에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박준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GS그룹 허태수 회장, GS칼텍스 허세홍 대표, 김회재 국회의원, GS그룹 경영진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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