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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 차질 불가피…화물연대, 5개월 만에 총파업 재개

안전운임제 약속 이행 촉구 성격

8일 간 총파업 때 피해 규모 1.6조

화물연대의 총파업 8일째였던 6월 14일 오후 경기도 의왕시 내륙컨테이너기지(ICD)에서 열린 5차 실무교섭에서 화물연대와 국토교통부 관계자들이 정회 후 회의를 재개하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노총 산하 화물연대본부가 5개월 만에 다시 총파업을 재개한다. 그동안 화물연대 총파업은 상당한 물류 차질 피해를 불러왔다.

12일 노동계에 따르면 화물연대는 내주 총파업 재개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기자회견을 통해 밝힌다.



화물연대 측은 국회와 정부가 올해 일몰되는 안전운임제 연장 논의에 소극적이라고 판단, 총파업을 결정했다. 안전운임제는 과로와 과속, 과적 등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최소한 운임을 결정하는 제도다. 반면, 운임을 부담하는 화주와 운수사업자 측에서는 사실상 반대하는 제도다. 화물연대 측은 “6월 총파업을 중단할 때 약속한 국회의 안전운임제 법안 처리가 아무런 진전이 없다”고 설명했다. 당시 국토교통부와 화물연대는 국회 중재로 안전운임제 연장 시행 방안에 합의한 바 있다.

총파업이 재개되면 산업계를 중심으로 한 물류 차질이 불가피하다. 정부는 6월 화물연대 총파업으로 인한 산업계 피해금액을 최소 1조6000억원으로 추정한 바 있다. 당시 6일 간 자동차, 철강, 석유화학, 시멘트 등 주요 업종에서 발생했던 생산, 출하, 수출 차질 금액이다. 실제 파업은 8일동안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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