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윤혜림기자]현대차증권은 17일 크래프톤(259960)에 대해 “‘칼리스토 프로토콜(TCP)’ 사전 주문량이 기대치를 웃돌아 글로벌 메이저 게임사로 발돋움할 계기가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0만원을 유지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TCP 사전 주문량은 내부 기대치를 상회 중이고, 주력 판매 플랫폼인 플레이스테이션 사전 주문량도 4~5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극성수기에 동일 장르 경쟁작이 없는 우호적인 출시 환경으로 500만장 이상의 판매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초부터 DLC(추가 콘텐츠) 출시를 이어가며 안정적인 매출 구조를 확립할 예정”이라며 “또한 글로벌 인지도를 갖춘 호러 프랜차이즈 IP(지식재산권)로 키워 크래프톤이 글로벌 메이저 게임사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내년 대작은 부재할 전망이나 TCP DLC 출시 등으로 안정적인 매출 확보를 도모할 계획”이라며 “또한 현재 산하 6개인 독립 스튜디오를 8개까지 늘리고 3년 이내 최소 7편의 대작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크래프톤의 4분기 매출은 5,037억원, 영업이익은 1,591억원으로 TCP 출시로 50%대 증익이 가능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마케팅비, 지급수수료 증가에도 매출 고성장과 고마진 콘솔 비중 확대로 증가할 것”이라고 판단했다./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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