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에 의한 한부모(single mother by choice)’를 줄인 말로 결혼하지 않고 정자 기증 등을 통해 아이를 낳거나 아이를 입양해 키우는 여성들을 의미한다. 국내에서는 정자 기증을 통해 출산을 한 일본 출신 방송인 사유리가 화제가 되면서 초이스맘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미국을 비롯해 일본·영국·호주·덴마크·독일·스웨덴 등에서는 미혼 여성이나 레즈비언 커플도 정자 기증을 통해 출산을 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정자 기증을 통한 출산을 금지하는 규정은 없지만 해당 시술을 진행하는 병원이 거의 없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최근에는 비혼 여성의 출산을 불법으로 규정한 중국에서도 초이스맘이 증가하고 있고 이들이 심지어 인플루언서로 유명세를 타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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