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계정 복구할 것”
트위터를 인수한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19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머스크는 이 같은 조치는 지난 1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벌인 설문조사의 결과 때문이라고 밝혔다. 해당 설문조사는 총 1500만명이 응답해 51.8%가 트럼프 복귀에 찬성했다.
머스크의 발표 직후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계정이 부활했다. 계정은 부활 20여분 만인 미국 동부 시간 19일 오후 8시 42분께 팔로워 수가 100만명을 넘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계정은 지난해 1월 워싱턴DC 연방 의사당에서 그의 지지자들이 폭동을 일으킨 뒤 영구정지 제재를 받았다. 당시 그는 자신의 패배로 끝난 미국 대선이 부정선거였다고 주장하며 지지자들의 폭력을 선동한 혐의로 탄핵 재판을 받기도 했다. 머스크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트위터의 제재를 “바보 같다”고 비난하면서 해당 조치를 철회해야 한다고 공공연하게 밝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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