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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2차전지 소재기업, 포항공장 설립에 1조 투자

CNGR, 2030년까지 건립

황산니켈·전구체 생산 확대

덩 웨이밍(가운데) CNGR 대표와 이철우(왼쪽) 경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이 24일 포항 포스코에서 전구체 생산을 위한 1조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




글로벌 2차전지 소재기업인 중국 CNGR이 2030년까지 경북 포항에 1조 원을 투자해 황산니켈과 전구체 생산공장을 각각 건립한다.

24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와 포항시는 이날 포스코 국제회의장에서 지역 산·학·연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배터리 선도도시 국제컨퍼런스 및 CNGR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CNGR은 전 세계 전구체 시장의 약 25%를 점유하고 있는 글로벌 1위 기업으로 전국체는 2차전지의 성능을 좌우하는 양극재의 핵심 재료로 꼽힌다.

이번 협력으로 CNGR은 2030년까지 포항 영일만4일반산업단지 41만 5294㎡ 부지에 1조 원을 투자해 황산니켈 생산공장(25만t)과 전구체 생산공장(10만t)을 건립한다. 특히 CNGR 포항공장에서 생산하는 전구체는 전량 해외로 수출될 예정이다.



CNGR의 대규모 투자로 포항은 2차전지 원료·소재·재생 분야의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게 됐다. 이를 발판으로 경북도는 내년 상반기 산업통상자원부 공모를 통해 추진되는 2차전지 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첨단산단) 지정에 도전할 방침이다. 첨단산단은 첨단 전략 산업 및 전략 기술 관련 산업·연구·교육시설이 혁신 생태계를 이루고 투자 및 기술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정부가 지정하는 산단이다.

한편 이날 이를 위해 경북도와 포항시는 ‘경북 2차전지 혁신 거버넌스’ 출범식도 개최했다. 거버넌스에는 포스코케미칼·에네르마·SM벡셀·LG BCM 등 기업 9개사와 포항공대·경북대·영남대·금오공대 등 대학 7개교, 경북테크노파크·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포항산업과학연구원 등 연구소 8개 등 총 30개 기관과 단체가 참여한다. 공동위원장은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김병훈 에코프로 대표가 맡는다.

이 지사는 “포항은 수출입에 용이한 영일만신항과 포스텍, 포항산업과학연구원 등이 집적돼 있어 2차전지 육성을 위한 최적지”라며 “한국이 2030년 2차전지 세계 최강국이 될 수 있도록 경북이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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