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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시위 확산 속…美 백악관 "제로 코로나 현실성 없다"





중국 내에서 신종 코로나 19가 재확산하는 가운데 미국 백악관이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이 현실성이 없다고 비판했다.

아시시 자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조정관은 27일(현지시간) ABC 뉴스에서 '중국의 봉쇄 정책으로 사람들이 시위하고 있는데, 그 정책이 효과적인가'라는 질문에 "그것이 현실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확실히 미국인들에게는 현실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전략은 백신 접종으로 면역을 높이는 것"이라며 "그것이 오미크론 같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전염성이 강한 변이를 관리하는 방법"이라고 했다.

그는 특히 "나는 중국이 제로 코로나 전략을 통해 이를 억제하는 것은 매우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본다"며 "그들이 모든 사람, 특히 노인들에게 백신을 맞히는 전략을 추구하길 권고한다"고 밝혔다.



중국 내에서는 현재 당국의 고강도 방역 정책에 대한 불만이 고조되면서 주민들의 항의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일부지역에서는 시위의 성격이 코로나19 봉쇄 해제를 요구하는 수준을 넘어 시민 불복종 운동으로까지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26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에서 경찰들이 고강도 코로나19 봉쇄정책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는 시민들을 지켜보고 있다. 지난 24일 신장웨이우얼자치구 우루무치시의 한 고층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 사건으로 '제로 코로나' 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분노가 가열되면서 상하이를 비롯한 여러 도시에서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26일에는 중국 상하이 우루무치중루에 시민 수천 명이 몰려나와 신장위구르자치구 우루무치의 봉쇄 지역에서 24일 발생한 화재 사고로 10명이 숨진 것에 대해 항의하며 분노를 표출했다.

이들은 “우루무치 봉쇄 해제, 신장 봉쇄 해제, 중국 전역에 대한 봉쇄 해제”라는 구호를 외쳤으며, 일부는 “시진핑 물러나라, 공산당 물러나라”고 소리친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통신은 “10년 전 시진핑 집권 이후 중국 본토에서 전례 없는 시민 불복종의 물결이 일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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