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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BM보다 더 궁금…'김정은 딸', 北관련 구글 검색순위 1위

외신도 김주애 공개에 큰 관심

차기 후계자설 관련 전망 보도

북한 조선중앙TV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8일 있었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발사에 참여했던 공로자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27일 보도했다. 사진은 기념촬영에 동행한 김 위원장의 둘째 딸 김주애가 장창하 국방과학원장과 악수하는 모습./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둘째 딸 김주애를 대외에 전격 공개하면서 그에 대한 국제사회 관심도가 급증한 것으로 드러났다. 구글상 북한 관련 검색어 중 ‘김정은 딸’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제쳤을 정도다.

28일 구글 검색어 트렌드에 따르면 이달 15일부터 22일 사이 구글에서 ‘북한(north korea)’ 관련 전 세계 검색어 가운데 ‘딸(daughter)’에 대한 검색 빈도가 가장 많이 증가했다. ‘북한 대륙간탄도미사일(north korea icbm)’은 5위를 차지했다. ICBM 발사보다 김주애에 대한 관심이 더 컸다는 얘기다. 같은 기간 북한 관련 검색어로는 ‘김정은 딸(kim jong eun daughter)’, ‘북한 김정은 딸(north korea kim jong eun daughter)’이 1, 2위에 각각 올랐다.



특히 김주애가 북한 관영매체에 처음 등장한 19일 검색량 0%에 머물러있던 ‘김정은 딸’은 이후 검색량이 수직 상승하며 85% 증가했다. 이후 북한이 김주애의 사진을 추가로 공개한 20일에는 검색량 100%를 기록했다.

주요 외신도 북한의 김주애 공개에 큰 관심을 보였다. AP·AFP·로이터통신과 영국 스카이뉴스 등은 이달 27일 조선중앙통신·조선중앙TV 등 북한 관영매체가 보도한 김 위원장 딸과 ICBM ‘화성 17형’ 개발자들의 기념사진 촬영 소식을 일제히 보도했다. 특히 외신은 김주애가 북한의 차기 후계자가 될지와 관련한 전망 기사를 내보냈다.

외교가에서는 1984년생으로 아직 마흔도 되지 않은 김 위원장이 후계자를 조기 등판시킬 가능성은 지극히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주애가 북한 ‘백두혈통’의 일원이자 미래 세대를 상징하는 인물로서 등장했다는 평가가 일반적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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