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케라틴 성분이 발모 효과가 입증됐다는 소식에 수입에 의존하던 케라틴을 자체 개발한 한국맥널티(222980)가 상승세다.
28일 오전 10시 59분 현재 한국맥널티는 전 거래일 대비 5.02% 오른 5,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 언론에 따르면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치의예과 황유식 교수가 건국대학교 수의학과 도선희 교수, 케라메딕스와 함께 인체 모발의 핵심 구성 성분인 ‘케라틴(Keratin)’이 발모 효과를 낸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들은 모발의 핵심 성분인 케라틴이 발모 효과를 낸다는 연구 결과가 나타나면서 이를 소재로 한 발모 주사제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케라틴은 사람 머리카락의 90% 이상을 구성하고 있는 단백질 성분으로 체내 주입 시 이상반응이 없다. 연구팀은 마우스 실험에서 케라틴을 피부에 주사했을 때 모근의 수 및 크기 증가와 함께 발모가 증가함을 확인했다. 또한 케라틴 주사에 의한 발모 유도 메커니즘도 규명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 바이올로지(Nature Communications Biology)’에 게재됐다.
한편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한국맥널티는 분석방법 개발이 어려워 수입에 의존하던 동물유래 성분인 케라틴을 개발하는데 성공한 바 있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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