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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중석 벤투, 웃으며 주먹인사…'붉은악마 여성' 놀라운 정체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포르투갈전 당시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본 한국 축구대표팀 파울루 벤투 감독이 둘째 딸 마르타 벤투(노란 원)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MBC 캡처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던 지난 3일(한국시간) 포르투갈전 당시 파울루 벤투 감독이 반갑게 ‘주먹 인사’를 나눴던 외국인 여성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한국 대표팀의 유니폼을 입은 이 여성은 벤투 감독의 둘째 딸이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이날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H조 3차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두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벤투 감독은 벤치가 아닌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봐야 했다. 지난달 28일 가나와의 2차전 종료 후 주심에 항의하다 레드카드를 받았기 때문이다. 어쩌면 한국 대표팀 감독으로서 마지막 경기일 수도 있었던 포르투갈전을 그는 관중석에서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지난 3일(한국시간) 포르투갈전 당시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본 파울루 벤투 감독이 둘째 딸 마르타 벤투와 반갑게 ‘주먹 인사’를 나누고 있다. MBC 캡처




시종일관 심각한 표정을 짓던 벤투 감독이 환하게 웃은 때도 있었다. 당시 한국 대표팀의 유니폼을 입은 여성이 왼손으로 주먹을 들이밀자, 벤투 감독은 웃으며 반갑게 여성의 주먹을 살짝 쳤다.

이 여성은 벤투 감독의 둘째 딸 마르타 벤투(25)였다. 벤투 감독의 딸은 포르투갈 국적이지만, 부친이 감독으로 있는 한국을 응원하기 위해 한국 대표팀 유니폼과 태극기를 준비해 경기장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벤투 감독은 ‘딸바보’로 알려졌다. 그는 2019년 6월 한 스포츠서울과의 인터뷰에서 “내 인생에서 가장 아끼고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두 딸이다”라며 “쉴 때 딸들과 시간을 보내는 걸 좋아한다. 이젠 둘 다 독립해서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없는 게 아쉽다. 지난달에는 딸들이 한국에 들어와서 같이 서울에 있는 놀이동산에 다녀왔다”고 했다.

한편 벤투 감독은 오는 6일 오전 4시 카타르 도하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피파 세계 랭킹 1위’ 브라질과의 16강전에서 벤치로 돌아와 팀을 이끈다. 벤투 감독은 결전을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승부를 가리기 위해 여러 경기를 치러야 한다면 브라질이 이기겠지만, 딱 한 경기를 치르는 토너먼트라면 우리가 이길 수도 있다”면서 “우리는 정말로 잃을 게 하나도 없다”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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