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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으로 美 가는 유해란, 신인왕도 따낼까

LPGA Q시리즈 2타차 정상 올라

안나린 이어 2년째 韓 선수 1위

유해란이 12일 LPGA 퀄리파잉 시리즈를 수석으로 합격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세마스포츠마케팅




‘수석’의 기운으로 내년 필드에 새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인왕 출신 유해란(21)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입학 고사’인 퀄리파잉(Q) 시리즈를 1위로 통과했다. 안나린(26)에 이어 2년 연속 한국 선수가 수석의 영예를 안았다.

유해란은 12일(한국 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도선의 하일랜드 오크스 골프 코스(파72)에서 열린 2022 LPGA 퀄리파잉 최종 8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29언더파 545타로 1위를 차지했다. 2위인 미국 선수와 2타 차다.

100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상위 20명은 내년 LPGA 투어 출전권을 받는다. 21위부터 45위까지는 조건부 출전이고 46위 이하는 엡손(2부) 투어에서 뛰게 된다.



20위 안에 들어도 순위에 따라 출전할 수 있는 대회 수가 달라지는데 1위는 거의 모든 경기에 나설 수 있다. 지금까지 박세리(1997년 크리스티 커와 공동 1위), 최혜정, 김인경(이상 2006년 공동 1위), 한국계 송아리(2010년), 이정은6(2018년), 안나린(2021년)이 퀄리파잉 수석으로 LPGA 투어에 데뷔했다.

유해란은 자연스럽게 내년 LPGA 투어의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떠올랐다. 유해란은 “세계 최고의 투어에 합류한다는 의미가 크다”며 “한국 선수로서 2년 연속으로 우승했다는 점도 자랑스럽다”고 했다. 이어 “LPGA 투어에서 뛰게 됐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같이 플레이하는 것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수석 합격자 안나린은 올 3월 JTBC 클래식과 9월 어메이징크리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3위에 오르며 가능성을 확인했다.

한편 박금강(21)이 공동 9위(20언더파 481타)로 유해란과 함께 내년 LPGA 투어에 입성하게 됐다. 이미향(29), 전지원(25), 홍예은(20)은 45위 밖으로 밀려 엡손 투어에서 뛰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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