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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파리 열 받네요"…이재명 지지자들, '文 달력' 불매운동 왜?

지난 8일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텀블벅에 게시된 2023년 탁상달력 '당신과 함께라면' 프로젝트. 텀블벅 캡처




문재인 전 대통령과 반려견의 삽화가 담긴 달력 판매 프로젝트 펀딩이 화제를 모은 가운데 일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지자들이 해당 달력 불매운동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달력의 삽화가가 이낙연 전 국무총리의 지지자라는 이유에서다.

지난 9일 친민주당계 온라인 커뮤니티인 클리앙에는 ‘문프(문 전 대통령) 달력 취소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대표 팬카페인 '재명이네 마을'에도 "아 진짜 똥파리 달력 보니 열받네요", "문 전 대통령 달력 취소하자" 등의 글이 올라왔다. '똥파리'는 문 전 대통령을 지지하면서도 이 대표를 반대하는 사람을 깎아내려 일컫는 용어다.



이 대표 지지자들은 "달력 팔이 한 돈을 자금삼아 또 이재명 대표와 김혜경 여사 악마화와 조롱에 쓸 것", "아버지고 딸이고 이제 조용히 지내시라", "누구보다 문프 지지했는데 별로 잊혀지고 싶지 않은 것 같다"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앞서 8일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텀블벅에는 문 전 대통령과 반려동물의 삽화가 실린 2023 탁상달력 ‘당신과 함께라면’ 프로젝트가 올라왔다. 해당 프로젝트는 문 전 대통령의 딸 다혜씨가 기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달력의 일러스트를 그린 작가 페블깨비는 이날 트위터에 “1호님 기획, 글. 저의 삽화가 들어간 2023년 달력 펀딩이 오픈됐다”며 해당 링크를 공유했다. 이에 다혜씨는 “함께해서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송강이, 곰이 보내면서 같이 마음고생 많았지만, 전화위복이 되겠지요”라며 “곁에서 늘 함께 지켜나가요”라고 답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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