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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9살 꼬마 눈에 비친 팔레스타인 현실

■함마드와 올리브 할아버지

한지혜·정이채 지음, 문화온도씨도씨 펴냄





신간 ‘함마드와 올리브 할아버지’는 중동의 팔레스타인에 사는 9살 꼬마 함마드의 이야기다. 시민사회 교육 활동가인 한지혜·정이채 작가가 쓰고 그린 이 그림책은 어린 아이의 발걸음을 통해 팔레스타인이 매일 부닥치고 있는 현실을 우리가 만나게 해준다. 그리고 우리 뿐만 아니라 세계인들이 이들을 외면해 왔음을 인식시킨다.

책은 학교 가는 함마드의 발걸음을 통해 팔레스타인 사회를 바라본다. 함마드가 가는 길에는 불에 타버린 올리브나무 농장, 부서진 집, 길게 늘어선 장벽 들이 늘어서 있다. 다른 곳에서는 당연한 평화와 안전이 이곳에서는 없다는 것을 느낀다. 그래도 함마드는 자신만의 작은 희망을 친구들과 나눈다. 좋아하는 축구를 즐기고 올리브 할아버지와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한다.



오랫동안 평화와 인권에 관심을 가지고 활동해 온 저자들은 독자들에게 “폭력이 어떻게 사람들의 현재와 일상에 영향을 미치는지” 이야기를 던지고 “팔레스타인의 평화와 희망을 함께 응원하면 좋겠다”고 말한다.

책을 펴낸 출판사 문화온도씨도씨는 책 판매금액의 1%를 ‘올리브나무평화네트워크’에서 진행하는 올리브트리캠페인에 후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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