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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대, 실리콘밸리 석학 만난다…나노디그리 취득 교과과정 추진

구글·아마존 등 전문가가 설계한 ‘유다시티 나노디그리’ 전격 도입

유다시티 한국 파트너 푸름인재개발원과 도입 관련 협약 체결

영산대학교가 26일 유다시티 한국 독점 파트너인 푸름인재개발원과 교육과정 공동 운영 등의 내용이 담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영산대




영산대학교가 세계적으로 검증 받는 인공지능(AI), 사이버보안, 자율주행, 데이터 사이언스 분야 인재를 배출하게 됐다.

27일 영산대에 따르면 이 대학은 실리콘밸리 최고 수준의 IT 전문가들이 만든 유다시티(Udacity) 나노디그리(Nanodegree) 과정을 도입한다. 전날 유다시티 한국 독점 파트너인 푸름인재개발원과 성공적인 교육과정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영산대는 인공지능, 사이버보안, 자율주행, 데이터 사이언스의 4개 융합과정을 공과대학에 신설한다. 융합과정별로 최고 수준인 전문가(Expert)급에게 수여되는 나노디그리를 취득할 수 있도록 교과과정을 구성해 신입생을 모집에 나선다.

‘유다시티 나노디그리’는 미국 유다시티의 교육프로그램을 이수하고 정해진 프로젝트를 수행해 해당 역량을 인정받은 사람에게 부여하는 인증서를 말한다. 유다시티는 첨단 산업기술의 발전에 발맞춰 지속해서 교육콘텐츠를 보완, 발전시키고 있다. 초보급, 중간급, 전문가(Expert)급 중 전문가급 나노디그리를 받은 사람은 우리나라 판교 지역뿐 아니라 미국 실리콘밸리 등 세계 곳곳의 첨단 IT기업에 취업이 가능하다. 영산대 관계자는 “세계적인 기업들은 대학의 졸업장 대신 유다시티 나노디그리를 신뢰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유다시티’는 미국 스탠퍼드 대학교 교수이자 전 구글 부사장 출신인 세바스찬 스런(Sebastian Thrun) 박사 등이 2012년 설립했다. ‘유다시티’는 세계 최고의 온라인 교육 플랫폼으로써 100개 이상의 4차 산업혁명 기술 관련 첨단 IT 교육콘텐츠를 제공하고, 전 세계 1700만 명 이상의 수강자를 보유하고 있다.

유다시티 교육콘텐츠의 특징은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핵심 기술들의 교육에 집중하는 데 있다. 구글, 아마존, IBM 등 세계 최고의 IT 기업 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해 설계하고 개발하며 강의한다.



영산대는 인공지능, 사이버보안, 자율주행, 데이터 사이언스의 4개 분야에서 전문가급 나노디그리를 취득할 수 있도록 융합전공들을 공과대학에 신설해 내년 1학기부터 온라인과 오프라인 병행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전날 열린 협약식에는 부구욱 영산대 총장을 비롯해 김수연 부총장, 최우석 교무처장 등 보직교수와 김미숙 푸름인재개발원 대표, 김진욱 HRD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측은 유다시티 콘텐츠 사용 외에도 인적교류 및 학술교류, 교육과정 및 방법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온라인 교육콘텐츠 공동개발 및 교육과정 공동 운영, 시설물의 상호 이용 등에 협력한다.

영산대는 협약을 통해 유다시티 나노디그리 중심의 융합전공이 개설됨으로써 재학생들이 AI, 사이버보안, 자율주행, 데이터 사이언스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역량을 갖출 것으로 기대했다.

부 총장은 “절대적으로 전문가가 부족한 AI, 데이터 사이언스 분야에 세계적으로 검증된 역량을 가진 인재를 배출할 수 있게 돼 관련 첨단 산업 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산대는 영국 글로벌 대학평가 기관인 QS의 올해 세계대학 평가에서 전국 38위, 동남권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호텔·관광·레저(Hospitality & Leisure Management) 분야 세계대학 순위에서는 영산대 호텔관광대학이 전국 4위, 비서울권 1위를 달성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대학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최근 ‘일자리 창출 유공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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