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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히틀러도 마약 중독자였다





■마약 중독과 전쟁의 시대-20세기 제약산업과 나치 독일의 은밀한 역사(노르만 올러 지음, 열린책들 펴냄)=히틀러 치하의 나치 독일 시대를 마약이라는 관점에서 조망한 책이다. 19세기 모르핀·코카인 등 마약성 약물의 개발부터 1920년대 독일에 불어닥친 독극물 광풍과 제약산업의 성장, 전쟁중 독일군의 마약 배급, 개인적으로도 마약에 중독됐던 히틀러 등 마약으로 얼룩진 ‘제3제국’ 나치 독일의 역사가 펼쳐진다. 제약산업 발전에 전쟁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중요한 사례다. 2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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