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올해 보통교부세로 역대 최대 규모인 1조499억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보통교부세는 지방자치단체가 용도 제한 없이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내국세의 19.24%를 정부가 교부해 주는 재원이다.
지자체 재정 수요 대비 자체 수입이 많을 경우 교부액이 줄어드는 구조인데 인천시는 제도 개선을 지속해서 건의해 애초 목표액에서 2천억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에 따라 올해 인천시 예산 중 국비 총액은 국고보조금 5조651억원을 합쳐 총 6조1천150억원이 됐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보통교부세 1조원 확보로 민선 8기 사업 추진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며 "추가로 확보한 예산은 추경 편성에 반영해 인천의 미래 발전 재원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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