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가 지역 농특산물 공동 브랜드인 ‘청원생명’의 명품화에 박차를 가한다.
청주시는 청원생명 브랜드 홍보를 위해 올해 43억 원의 예산을 올해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청원생명쌀 품질 고급화 기반 구축, 청원생명 브랜드 품목 확대 및 품질 경쟁력 강화, 청원생명 브랜드 온라인 마케팅 강화, 임팩트 있는 광고 등을 통해 청원생명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대표 품목인 청원생명쌀의 품질 향상을 위해 생산에서 수확까지 전 과정을 매뉴얼로 담아 현장에서 지도하고 수매한 알찬미·해들의 단백질 검사를 시행한다. 단백질 함량에 따라 연말 농업인에게 소득보전지원금을 차등 지원함으로써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농가 의욕을 고취할 계획이다. 또 단백질 적정 함량 비율(5~6%)을 충족하는 재배 면적도 지난해 32%에서 올해 40%까지 높인다.
청원생명 브랜드의 대표 농산물인 청원생명쌀은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해부터 SK하이닉스 사내식당과 대한항공 기내식에 납품되고 있다. 16년 연속 로하스 인증을 획득하고 전국 최대 규모로 저탄소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시는 또 축산물·가공식품으로 브랜드 품목을 다양화하고 농특산물의 고급화·차별화 전략을 추진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청원생명 쇼핑몰도 입점 업체 확대, 대형쇼핑몰 연계, 기업체 판매 등을 통한 판로 확대를 추진한다.
청주시의 한 관계자는 “청원생명 브랜드 홍보를 위해 바이럴 영상 광고를 도입하는 등 홍보·마케팅을 체계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며 “효과적인 마케팅과 브랜드 품질 관리를 통해 온라인 매출을 지난해 16억 원에서 올해 20억 원까지 늘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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