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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이재명 중심으로 뭉치는 것이 유일한 길"

"민주당의 길, 단합해 독재 막는 것"

이상민 탄핵·김건희 특검 추진 주장도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7월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대회에서 정견을 발표하고 있다./성형주 기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일 “지금은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뭉치는 것이 단합의 유일한 길”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 민주당의 길은 무엇이냐. 단합해서 민생을 지키고 독재를 막는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 대표에 대해 “민주적으로 선출되고 불공정한 수사를 받고 있는 대표”라고 평가했다.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에 제출될 경우에 대해서도 “단호히 부결시켜야 한다. 어떤 비리혐의도 입증된 바 없기 때문”이라며 “이 과정에서 철저히 단합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단합을 저해하는 안이한 판단과 행동은 금물”이라며 “저들의 봄날은 잠시다. 갈수록 커질 대표리스크, 분란리스크, 민생리스크를 넘지 못하고 추락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각자가 선명하게 단합하고 발언하고 행동할 때”라며 “그것이 지금 민주당의 길”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의총에서도 밝혔지만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이 우선이다. 책임회피와 유족의 아픔이 도를 넘었다”며 “책임이 분명하니 탄핵해야 하고 탄핵하지 않으면 직무유기”라고 했다. 또 “민생파탄을 막아야 한다”며 “도시가스, 전기, 지역난방, 상수도 등 4대 공공요금 인상률을 1년간 제한하고 국가가 적자보전을 지원하기 위한 모든 조치를 즉시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한 특검 추진에 대해서도 “특검도 해야 한다. 여러 번 했었고, 미국에서도 하는데 못 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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