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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이상민 탄핵안 내일 처리…최악의 선례 만드는 건 尹정권"

尹 향해 "국민과 고집스럽게 맞서는 것 포기해야"

"문책 최소한의 도리…정치적 계산기 내려놓겠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7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에 대한 정부·여당의 비판을 반박하면서 “심판받아야 할 정당은 용산 눈치 보며 장관 방탄에만 급급했던 국민의힘”이라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도 못 지킨 총체적 무능 정권이 다시 국민과 대결을 택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대통령실이 법률 전문가를 인용해 탄핵소추안이 ‘나쁜 선례’가 될 수 있다고 한 점에 대해 “뻔뻔하고 무도하게 최악의 선례를 만드는 것은 윤석열 정권”이라고 반박했다.



박 원내대표는 또 탄핵소추안이 가결될 경우 장관급 실세 인사로 행안부 차관을 검토하는 중이라는 언론 보도도 언급하며 “탄핵소추로 장관 업무가 정지돼도 국정에 별다른 영향이 없다는 것을 대통령 스스로 인정한 꼴”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과 고집스럽게 맞서는 것을 지금이라도 포기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 장관 탄핵소추안은) 내일(8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것”이라며 “설령 정치적으로 불리하더라도 민주당은 그 계산기는 완전히 내려놓고 오직 국민이 하라는 일을 분명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 탄핵소추안 본회의 표결을 하루 앞두고 탄핵 정당성을 부각하면서 찬성표 결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시가 10·29 참사 유가족들에게 서울광장 분향소 강제 철거 2차 계고장을 보낸 것과 관련해서는 “참사에 무능했던 서울시 행정이 분향소 철거엔 일사불란하다”며 “정부와 서울시장은 더는 유가족을 겁박하지 말고 약속대로 온전한 추모공간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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