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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장, 인니 대사와 금융협력 강화방안 논의

지난 3일 금감원·주한 인니 대사관 간담회

이복현(왼쪽) 금융감독원장과 간디 술리스티얀토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국내 금융회사의 인도네시아 진출 지원 및 양국 간 금융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간담회를 진행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이 원장은 신속한 비자 발급을 요청했으며 인도네시아 금융회사의 국내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제공=금감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인도네시아에 진출하려는 국내 금융회사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관에 요청했다.

금감원은 3일 간디 술리스티얀토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 초청 간담회를 열고 국내 금융회사의 인도네시아 진출 지원 및 양국 간 금융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 ‘금융회사의 해외 진출 지원’은 금감원의 올해 주요 업무 계획 중 하나다.

이 원장은 금융회사 임직원에 대한 신속한 비자 발급 등 국내 금융회사의 인도네시아 진출에 대한 대사관의 지원을 요청했다. 아울러 신속하고 투명한 인허가 업무 처리 등을 통해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외국 금융회사의 국내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술리스티얀토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는 국내 금융회사 및 핀테크사의 인도네시아 진출을 환영하며 이미 진출한 금융회사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기준 26개 국내 금융회사가 31개의 점포를 인도네시아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도 간담회에서는 가상자산과 상호금융, P2P, 방카슈랑스 등 양국의 금융 산업 현황 및 감독 현안 등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금감원은 “앞으로 주한 외교 사절 경제 담당자와의 교류 확대 등을 통한 국내 금융회사의 해외 진출 지원 노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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