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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당국, 이르면 오늘 오전 청보호 선체인양 시도

선체 정상 위치로 돌려 실종자 수색

7일 오후 전남 신안 해상에서 전복된 24톤급 통발어선 청보호의 인양을 구조당국이 준비하고 있다.연합뉴스




통발어선 '청보호'의 선체 인양이 이르면 8일 오전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구조 당국은 전날 오후부터 청보호를 사고 해역과 직선으로 7.8마일(약 12.5km) 떨어진 소허사도 앞 해상으로 이동시켜 인양을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0톤급 크레인선은 인양용 줄을 청보호와 연결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오전에는 선체 손상을 막기 위해 슬링 바(화물 고정 벨트)를 추가로 연결하는 등 인양용 줄 보강 작업이 예정돼 있다.

수습 당국은 이날 오전 중 뒤집힌 선체를 바로 세우는 작업을 시도할 계획이다.

배가 정상위치로 돌아오면 선내 실종자 수색을 시도한다.



이후 배를 조금 더 들어 올려 배에 찬 바닷물을 배수하고, 청보호가 바다 위에 정상적으로 뜨면 유실 방지망으로 둘러싼 채 목포까지 이동할 계획이다.

배가 바다 위에 제대로 뜨지 못하는 경우 바지선 위로 옮겨 태운 뒤 이동한다.

이날 아침 현지 기상은 바람이 초속 12m로 불고 바다의 물결이 0.5m∼1.5m로 일고 있다.

인천 선적 24톤급 근해 통발어선인 청보호는 지난 4일 오후 11시 19분께 전남 신안군 임자면 재원리 대비치도 서쪽 16.6㎞ 해상에서 전복됐다.

승선원 12명 중 3명은 사고 직후 구조됐다.

5명은 지난 6일 선내에서 숨진 채 수습됐으며 4명은 실종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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