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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산 회·한우 23만원어치 먹튀…30대男의 최후

30대 A씨 구속…버스기사 폭행·택시 무임승차도

주점·음식점서 무전취식·행패 부린 30대男도 구속

사진=연합뉴스




울산 일대에서 상습적으로 무전취식하고 행패를 부린 30대 남성 2명이 잇달아 구속됐다.

9일 울산 남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A씨(30대·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5~6일 사이 횟집 등 식당 3곳에서 자연산 회, 한우 등 23만원 어치를 먹어놓고 대금을 내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외에도 A씨는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는 시내버스 운전기사를 폭행하고 택시요금 2만6000원 상당을 내지 않고 무임승차한 혐의도 받는다.



울산 울주경찰서도 이날 같은 혐의로 B씨(30대·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B씨는 지난 6일 새벽 울주군 한 식당에서 1만2000원 상당의 국밥과 소주 등을 먹은 뒤 돈을 지불하지 않고, 업주와 다른 손님들에게 욕설하며 영업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경찰관이 출동해 집으로 돌려보냈는데도 다시 같은 식당에 찾아가 행패를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가 이달 초 노래주점과 다른 음식점 등지에서 3차례에 걸쳐 총 18만원 상당의 음식을 무전취식하고 행패를 부린 사실을 추가로 밝혀내고 보복과 재범 우려가 크다고 판단해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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