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가 ‘2023년 노원 도시양봉학교’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도시양봉학교의 교육은 도시 환경 개선을 목표로 한다. 생태계의 변화를 일찍 감지하는 꿀벌의 개체 수를 지역 환경오염을 파악하는 척도로 활용하고 꿀벌 생존을 위한 자연 환경을 조성해 도시 환경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구는 지난 7일 주민을 대상으로 도시양봉학교를 알리기 위한 시연 강의를 개최했다. 이어 15일부터 구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을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입문 과정과 양성자 과정을 각 20명씩 모집한다. 입문 과정은 기초 양봉 방법 및 계절별 벌 관리법, 양성자 과정은 실습 위주의 실용 양봉 교육으로 각각 구성돼 있다. 강의는 3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화요일 2시간씩 26회 진행된다. 수강료는 1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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