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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재건축·재개발 분양 물량 대거 풀릴 듯

부동산R114 조사

전국 약 13만 가구

시민들이 아파트 모델하우스에서 평면도를 살펴보고 있다./연합뉴스




올해 분양 계획 물량 중 절반 가량은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비사업을 대상으로 한 규제 완화책이 이어지고 있어 도심 정비를 통해 공급되는 재건축·재개발 분양 물량이 청약 과정에서 흥행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서 분양 예정인 재건축·재개발 아파트는 12만 8553가구로 전체 분양 계획 물량 27만 390가구 중 47.5%에 달했다. 계획 물량이 모두 공급된다면 2000년 이래 가장 많은 정비사업 분양 물량이 시중에 풀릴 전망이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과 지방에서 각각 7만 5114가구와 5만 3439가구의 재건축·재개발 물량이 분양될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동대문구 이문동 ‘이문아이파크자이(4321가구)’를 비롯해 서초구 방배동 ‘래미안원페를라(1097가구)’ 등이 공급되며 경기에서는 광명·성남시 내 대규모 재개발 단지들이 분양에 나선다. 지방에서는 부산 내 정비사업 분양이 활발하게 진행될 전망이다. 남구 우암동 ‘두산위브제니스오션시티(3048가구)’와 남구 대연동 ‘대연3구역 아이파크(4488가구)’ 등 대단지가 연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정비사업 아파트는 생활 인프라가 갖춰진 구도심 정비를 통해 공급돼 주거 환경이 비교적 양호하고 지역 내 전입 수요도 꾸준한 편이다. 올해 분양가상한제 주택의 실거주의무 폐지를 비롯해 전매제한 기간 단축 등 다수의 규제 완화책이 시행 예정이어서 주요 정비사업 단지의 청약 결과에 이목이 쏠린다. 다만 고금리로 대출이자 부담이 커졌고 부동산 시황 악화로 청약보다는 구축 급매물 매수를 통해 내 집 마련을 하려는 움직임이 있어 흥행 여부는 불투명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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