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1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 이는 블룸버그통신 집계치 0.4%를 웃도는 것이다.
16일(현지 시간) 나온 1월 PPI는 1달 새 0.7% 올라 지난해 12월(-0.5%)보다 크게 올랐다.
전년 대비로는 6.0%로 예상치 5.4%를 웃돌았다. 지난해 12월은 6.2%였다.
에너지와 농산물을 뺀 근원 PPI는 전월 대비 0.5%로 예상치 0.3%보다 높았으며 전년 기준으로도 5.4%로 전망치 4.9%를 크게 상회했다. 지난해 12월 근원 PPI는 전월비 0.1%, 전년 대비 5.5%였다.
이는 인플레이션이 끈적끈적하며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할 일이 더 많다는 점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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