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006800)은 올해 증권업계에서 처음으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채권매매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서비스 시작은 다음달 2일부터다. 장내채권뿐만 아니라 전단채, 주식관련사채인 신주인수권부사채(BW), 전환사채(CB)도 거래가 가능하다.
ISA는 세제형 계좌로 이자 및 배당소득, 국내상장주식 양도차손에 대한 이익과 손실을 합산해 서민형 기준 최대 400만원까지 비과세가 가능하다. 이를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9.9%의 저율 분리과세를 제공한다. 2016년 ISA 제도 도입 후, 2021년 국내 상장주식의 매매가 가능해졌고 이번에 채권 매매까지 가능해지면서 중개형 ISA의 활용도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ISA 매매는 지점을 방문하지 않더라도 모바일앱 ‘엠스톡(M-STOCK)’을 통해 국내상 장주식, 채권, 상장지수펀드(ETF), 펀드, 리츠, 주가연계증권(ELS) 등 다양한 금융상품의 거래가 가능하다, 또 출금 횟수 제한 없이 납입금액 내에서 자유로운 중도인출을 할 수 있고 만기 해지 시 연금전환 및 최대 300만원까지의 세액공제까지 받을 수 있다.
손병호 미래에셋증권 상품컨설팅본부 본부장은 “고객 편익 증대 노력은 정부 정책 목표인 ‘금융소비자 권익 향상’과 미래에셋증권의 ‘고객동맹’ 취지에도 부합한다”며 “지속적으로 업계 최고의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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