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자비스, 1월 대규모 배터리 수주 대응을 위한 유상증자 결정

X-RAY 검사장비 제작 전문 업체인 자비스(254120)(254120, 대표이사 김형철)는 1월 글로벌 2차전지 제조사와 161억의 대규모 공급계약(21년 매출액의 100.3% 수준)에 따른 원활한 대응을 위해 약 120억 규모의 주주배정 방식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자비스는 신주 650만주를 발행하고 신주 발행 예정가격은 1,850원으로 약 120억을 조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구주 1주당 신주 0.293주를 배정한다. 신주 배정기준일은 3월 16일(예정), 구주주 대상 청약일은 4월 19일~4월 20일(예정), 신주 발행가는 4월 14일(예정)에 확정한다.

이번 유상증자는 글로벌 2차전지 제조사 수주로 배터리 검사장비를 납품하기 위한 운영자금 조달 등에 사용된다. 배터리 관련 수주 가속화 및 연구 개발을 위한 전문 R&D 인력 확보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검사장비 업계 특성상 수주가 바로 매출인식 및 수주대금이 들어오는 구조가 아니라 장비를 제작하고 납품하기 위해서 원자재 구입, 외주 비용, 제조 및 R&D 전문인력 충원 등의 운영비용이 미리 지출되기 때문에 대규모 수주의 원활한 제작?납품을 위해서는 운영자금이 중요하다.

또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과 금리인상, 경기침체 등에 따른 자본시장 경색에 대비해 자금 조달을 선제적으로 다각화 해 안정적인 기초체력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자비스는 2차전지 산업의 성장이 지속되면서 국내외 고객사의 라인 증설 및 투자 확대에 따른 배터리 검사장비의 수주가 확대 되었다. 수주 확대로 전년대비 배터리 검사장비 매출은 359.1% 증가한 93억을 기록했다. 배터리 수주 확대와 러시아, 그리스 등 식품이물 특화장비의 해외 수출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 별도 기준 39.2% 증가한 매출액 223억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또한 3.4억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앞선 지난 1월 자비스는 글로벌 2차전지 제조사와 161억 규모의 배터리 검사장비의 수주를 알렸다. 자비스에 따르면 3월 2일 기준 수주잔고는 약 210억으로 파악된다. 향후 글로벌 2차전지 제조사가 진행하는 Giga Factory에 대한 안정적인 수주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되며, 수주 체결 시 역대 최고 수준의 수주잔고를 보유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중국 등 해외 배터리 고객사 확대를 통해 글로벌 배터리 검사장비 선도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관련 사업은 탄력을 받아 올해는 폭발적인 수주를 하는 한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자비스는 배터리, 식품이물 검사장비 뿐만 아니라 반도체 검사장비 분야의 괄목할만한 성과도 올릴 계획이다. 코로나로 인하여 그동안 반도체 영업 활동에 많은 제약이 있었는데, 중국 연태법인을 통하여 중국 로컬 반도체 고객사를 대상으로 공격적인 영업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자비스 자회사인 자비스옵틱스는 고해상도 3차원 나노CT 데모 장비 개발을 완료하였다. 현재 사용자 편의성 개선 작업을 진행중이며, 올해 하반기에 시판할 예정이다. 고해상도 3차원 나노CT 장비는 High-End 연구장비로 대당 가격이 높아 매출 확대 및 수익성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자비스 관계자는 “배터리 사업 성장성을 확신하며, 식품, 반도체 검사장비 주력사업의 고도화에 집중하는 한편 폭발물 탐지/제거 엑스레이 모듈 사업의 신규사업 확대를 통해 기업가치 상승?주주가치 향상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며 “이번 자금 조달이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내고 재무구조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기져올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