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경남정보대학교가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인 ‘2023년 로컬콘텐츠 중점대학’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의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와 로컬콘텐츠 역량이 우수한 대학을 활용해 융·복합적 소양을 갖춘 인재 및 예비창업가를 양성하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사업이다.
전국 4년제 대학, 전문대학을 대상으로 공모가 진행됐으며 경남정보대가 동남권 대학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경남정보대는 호텔외식조리학과와 호텔제과제빵과를 연계한 ‘로컬미식 전공’, 미디어영상과와 케이(K)-뷰티학과를 연계한 ‘미디어&뷰티콘텐츠 전공’ 2개 과정을 신설하고 지역가치창출가(로컬크리에이터)를 양성할 계획이다.
시는 경남정보대와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계하고 예비창업가에게 투자지원 및 입주보육 등 많은 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다.
김대식 경남정보대 총장은 “부산이 가지고 있는 지리적 환경적 특성을 활용해 새로운 조리법(레시피), 제품 등을 개발하고 로컬미식 분야의 특화 인재를 양성하겠다”며 “미디어, 뷰티 분야 전문기술과 콘텐츠 개발역량을 갖춘 청년인재를 많이 배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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