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는 심야 시간대 안전 취약 계층 주민들의 귀가를 돕기 위해 이달부터 ‘안심귀가스카우트’가 활동에 나선다.
지난달 선발된 13명의 대원들이 월요일 밤 10시부터 자정, 화∼금요일 밤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혼자 귀가하는 여성이나 청소년 등을 집까지 바래다준다. 중점 운영 지역은 충현동, 신촌동, 홍제1∼3동, 홍은1∼2동, 북가좌1∼2동이다.
귀가 시간 30분 전에 서울시 안심이 앱이나 다산콜센터, 서대문구청 종합상황실로 신청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안심귀가스카우트는 노란색 조끼 등의 복장을 갖추고 2인 1조로 활동한다. 버스정류장이나 지하철역 등에서부터 신청 주민의 집 앞까지 걸어서 동행한다.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가까운 파출소나 지구대와 유기적으로 연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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