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2에 출연 중인 트로트 가수 진욱이 14일 평택시에 출연료 전액인 500만 원을 고향사랑기부금으로 기탁했다.
평택시 서정동 출신인 가수 진욱은 초등학교 3학년 때 ‘남인수가요제’에 나가 청소년부 최우수상을 받는 등 ‘트롯신동’으로 불렸다. 현재는 미스터트롯2에 참가 후 탑 7에 올라 오는 16일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이날 기탁식에는 진욱의 바쁜 일정으로 인해 모친 박명순 여사가 대신 참석했다.
정장선 시장은 “감미로운 미성으로 전 국민에게 행복을 주고 있는 진욱씨가 고향 사랑에 동참해 평택시 고향사랑기부제를 널리 알리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거주지를 제외한 모든 지자체에 연간 500만원 한도로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기부 시 세액공제와 기부금액의 30%에 해당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기부금액은 주민 복리 증진에 필요한 각종 사업 추진에 사용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