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세종이 검찰과 법원에서 공정거래를 담당했던 전문가를 영입하며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15일 세종은 강문경(사법연수원 28기)·권순열(31기) 전 서울고등법원 공정거래전담부 고법판사와 김민형(31기) 전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장이 새로 합류했다고 밝혔다.
강문경 변호사는 법원 재직 시절 코리안리재보험의 시장지배적지위 남용행위, 모다이노칩의 대규모유통업법 위반 사건 등을 담당했다. 권순열 변호사는 네이버, 삼성전자, 구글 등과 관련하여 최근 주목받는 다수의 공정거래 사건 심리에 참여했다. 김민형 변호사는 부당지원, 담합 등 다양한 공정거래 사건을 담당했으며 공정거래 관련 검찰 수사 전반에 관한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세종 관계자는 "공정거래사건의 조사와 심의 단계부터 검찰 수사 및 형사소송, 공정거래 관련 민사소송 등 관련된 모든 절차를 아우르는 종합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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